5호선 2018년 개통 앞두고 10여곳 분양 행진
망월천변 상가엔 벌써 웃돈 5000만원 붙기도
1층 3.3㎡ 분양가 4000만원 안팎
[ 조성근/김하나 기자 ]
올가을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상가가 쏟아진다.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고 있는 데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용지를 확보한 시행사들이 적극적으로 상가 공급에 나서고 있다.
○미사 최대 상권 분양 본격화
미사강변도시에서 가장 큰 상권을 형성할 곳으로 예상되는 중심상업지역의 상가 분양이 본격화한다. 작년 말 3층 높이의 근린상가를 분양한 데 이어 이달부터 최고 30층 높이의 중심상업지역 상가 분양을 시작한다.
하남종합운동장과 망월천 사이에 자리잡은 중심상업지역 상가는 유일한 역세권인 데다 상가 밀집지역이어서 지구 내 최대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현재 10개 안팎의 상가가 사전분양에 들어갔거나 본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웰스어드바이저스는 중심상업용지 14블록에서 ‘그랑브뤼쉘’을 분양한다. 미사역 출구와 바로 연결된다. 폭 29m의 중앙보행도로, 10m의 아케이드 보행전용도로와 미사역을 가로지르는 메인도로가 모두 만나는 교차로에 자리잡는다. 지하 7층~지상 20층(연면적 6만여㎡ 규모) 건물의 저층부(1~4층)에 상가를 배치한다. 상층부 650실의 오피스텔 입주민과 지하철 유동인구가 배후 수요다.
우성건영은 중심상업용지 1-2블록에서 ‘우성 미사타워’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4층(연면적 2만5770㎡ ) 규모다. 바로 앞 망월천 조망이 가능하며, 중심 대로변 초입 삼거리에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효성은 다음달 중심상업지구 1블록에 ‘미사역 효성 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짜리 오피스텔·상가 복합건물 2개 동이다. 건물 저층부에 상가를, 상층부에 오피스텔 1420실을 배치한다.
중심상권의 예상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당 4000만원 전후다. 2층은 1300만~1400만원, 3층은 1100만~1200만원 선이다.
○3년 뒤 지하철 5호선 개통
덕풍동, 망월동 일대 567만㎡ 규모로 개발 중인 미사강변도시는 작년부터 입주에 들어갔다. 지난해 3200여가구가 집들이를 했고, 올해 3800여가구가 새로 이사한다. 내년에는 87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3만8000여가구, 9만5000명 정도가 거주할 예정이다. 인근 강일지구 풍산지구 등을 합해 17만명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역을 형성한다.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지하철이다. 2018년 5호선 연장선(강일역~미사역)이 개통 예정이고, 9호선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인근 강일지구에 삼성엔지니어링 등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는 데다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 爛保?등도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배후수요가 많을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들은 예상하고 있다.
윤병한 상가114 대표는 “지하철 덕에 이웃 강일지구 풍산지구 등을 아우르는 지역 중심상권으로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망월천변 근린상가 1층에는 5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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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천변 상가엔 벌써 웃돈 5000만원 붙기도
1층 3.3㎡ 분양가 4000만원 안팎
[ 조성근/김하나 기자 ]
올가을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상가가 쏟아진다.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고 있는 데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용지를 확보한 시행사들이 적극적으로 상가 공급에 나서고 있다.○미사 최대 상권 분양 본격화
미사강변도시에서 가장 큰 상권을 형성할 곳으로 예상되는 중심상업지역의 상가 분양이 본격화한다. 작년 말 3층 높이의 근린상가를 분양한 데 이어 이달부터 최고 30층 높이의 중심상업지역 상가 분양을 시작한다.
하남종합운동장과 망월천 사이에 자리잡은 중심상업지역 상가는 유일한 역세권인 데다 상가 밀집지역이어서 지구 내 최대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현재 10개 안팎의 상가가 사전분양에 들어갔거나 본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웰스어드바이저스는 중심상업용지 14블록에서 ‘그랑브뤼쉘’을 분양한다. 미사역 출구와 바로 연결된다. 폭 29m의 중앙보행도로, 10m의 아케이드 보행전용도로와 미사역을 가로지르는 메인도로가 모두 만나는 교차로에 자리잡는다. 지하 7층~지상 20층(연면적 6만여㎡ 규모) 건물의 저층부(1~4층)에 상가를 배치한다. 상층부 650실의 오피스텔 입주민과 지하철 유동인구가 배후 수요다.
우성건영은 중심상업용지 1-2블록에서 ‘우성 미사타워’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4층(연면적 2만5770㎡ ) 규모다. 바로 앞 망월천 조망이 가능하며, 중심 대로변 초입 삼거리에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효성은 다음달 중심상업지구 1블록에 ‘미사역 효성 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짜리 오피스텔·상가 복합건물 2개 동이다. 건물 저층부에 상가를, 상층부에 오피스텔 1420실을 배치한다.
중심상권의 예상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당 4000만원 전후다. 2층은 1300만~1400만원, 3층은 1100만~1200만원 선이다.
○3년 뒤 지하철 5호선 개통
덕풍동, 망월동 일대 567만㎡ 규모로 개발 중인 미사강변도시는 작년부터 입주에 들어갔다. 지난해 3200여가구가 집들이를 했고, 올해 3800여가구가 새로 이사한다. 내년에는 87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3만8000여가구, 9만5000명 정도가 거주할 예정이다. 인근 강일지구 풍산지구 등을 합해 17만명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역을 형성한다.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지하철이다. 2018년 5호선 연장선(강일역~미사역)이 개통 예정이고, 9호선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인근 강일지구에 삼성엔지니어링 등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는 데다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 爛保?등도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배후수요가 많을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들은 예상하고 있다.
윤병한 상가114 대표는 “지하철 덕에 이웃 강일지구 풍산지구 등을 아우르는 지역 중심상권으로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망월천변 근린상가 1층에는 5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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